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Demographic Change
226호(2017년 6월 Issue 1)
한국 사회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지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인구절벽’이라는 무시무시한 말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꼭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더라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구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아직 제대로 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거나 대응할 전략을 짜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인구변수’를 전략 수립에 그동안 참고하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 인구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고민할 때”라고 말합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인구학자 조 교수의 아티클 이외에도 20년 앞서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대처해 온 일본 기업들의 사례, 청년 근로자 유입이 줄고 고령 근로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용구조와 근로환경을 바꿔온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와 대응 전략, 가장 민감한 유통업과 소비재 시장의 변화 전망에 대한 글을 실었습니다. 또 다소 전형적이고 부정적인 전망을 넘어서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장점 내지 긍정적 영향’을 중심으로 한 반론 글도 실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 맞물리면서 만들어 낼 격동의 시대, 전략의 이정표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