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오픈헬스케어,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헬스케어 제공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오픈헬스케어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법인 사옥의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헬스케어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2023년 7월 해외 의료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 미국 LA,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질병검사, 셀프 테스트, 클리닉, 종합검진, 해외환자 유치 등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전문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단·치료·사후관리에 이르는 한국형 통합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젠의료재단의 천종기 이사장,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강신광 대표병리원장, 이봉우 행정원장과 오픈헬스케어의 이민철 대표, 김두현 COO, 박건상 총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팜밍규 베트남 보건부 차관보, 팜반특 베트남 암면역치료학회 회장, 응웬 티 응옥 안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비서실장, 장호승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차석공사 등 200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오픈 축하 영상 시청, 공식 출범 선언, VIP 기념 촬영, 검사실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이후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과의 실질적인 연대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도 펼쳐졌다.
오픈헬스케어 베트남 하노이 법인 사옥. 오픈헬스케어 제공
오픈헬스케어의 베트남 사옥은 첨단 자동화시스템과 최신 분자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개인 고객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법인 사옥 개소를 계기로 ▲공공병원 대상 해외 위탁검사 및 제휴 확대 ▲민간병원 분자진단 서비스 확장 ▲클리닉·셀프테스트를 활용한 B2C 사업 모델 구축 등을 통해 베트남 현지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오픈헬스케어의 베트남 진출은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 기술 교류와 헬스케어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옥 설립에 도움을 준 베트남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베트남 법인 사옥은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의료 사업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첫 걸음”이라며 “환자 중심의 정밀 진단 서비스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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