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자 유치 및 중남미·국제기구 공급 계약도 체결
사진=큐브바이오 제공
소변 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최근 제품 공급 선급금 200억 원을 수령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EFIL Group과 중남미 독점 공급 및 2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남미 시장 독점 공급권 및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더불어 유엔(UN) 산하기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53억 달러(한화 약 63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5.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FIL Group은 미국, 홍콩, 싱가포르, 브라질,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남미·아시아 지역 주요 기업과 UN, NATO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도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EFIL Group의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독점 계약은 이미 시작된 우리 회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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