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UAE IDEX 2025 방산전시회에 전시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 쇼카(왼쪽부터). 기아 제공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한국군 표준차량을 생산해온 기아는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개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며 전용 생산 설비 및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 다양한 차종 개발과 전력화 경험 및 완벽한 종합군수지원을 통해 군 전투력을 지속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전문 메이커로서 승·상용 차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 및 엔진, 변속기 등 부품 공용화, 생산 설비와 협력업체 등 기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군용차량의 성능 향상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공급해 국가 방위 및 경제적인 군 운용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군에서 입증된 군용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연평균 2개국씩 신규 국가에 진출해 현재 폴란드, 필리핀, 칠레, 말리 등 3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 국가와는 현지 생산을 통한 산업화 지원과 상대국 정부와의 협력 강화로 국가 간 군사, 외교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 ADEX 2025 기아 전시관 전경.
기아는 지난해 UAE IDEX 2025, 영국 DSEI 2025, 서울 ADEX 2025 등 대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의 다양한 군용차량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아가 선보인 방산 대표 제품은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소형전술차(KLTV), 타스만 군용 지휘차 등이다.
험지에서도 뛰어난 주행 능력 ‘차세대 중형표준차’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는 기존 2½t, 5t 군용 표준 차량을 대체해 지난해부터 우리 군에 공급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도 시동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t 수송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우수한 기동성·활용성으로 전 세계 운용 ‘소형전술차’
기아의 소형전술차(KLTV)는 우수한 기동성과 플랫폼 기반의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아 한국군은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에서 시동 △전자파 차단 등 강력한 험지 주행 능력을 갖춰 극한 환경에서도 군 병력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 KLTV는 △화물 적재가 가능한 ‘4인승 카고’ △정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드론 탑재차’ △장소 제한 없이 위험지역을 감시하는 ‘AI 경계차’ 등 군의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한국군 표준 지휘용 픽업 ‘타스만’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타스만’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해 한국군의 표준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실전 배치됐다.
타스만 지휘 차량은 불바(보호용 프레임), 스노클(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및 도하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타스만은 사용 목적에 따라 △작전 지휘 차량 △카고 △유조차 △냉동·냉장 부식차 등으로 변형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의 안전한 이동 및 전술을 위한 맞춤형 특수목적차량을 제작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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