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헬스케어 전경.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감염관리 의료용품 기업 케이엠헬스케어의 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엠헬스케어는 수술용 가운과 수술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수술용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물류, 회계, 생산 시스템을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 Ace’를 기반으로 통합하고, 해외 외주 생산부터 제조원가 산출까지 전사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얀마 해외공장과 국내 생산·물류를 아우르는 공급망 구조를 반영해 데이터 단절 없는 통합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프로젝트는 2025년 6월 착수해 2026년 1월 ERP 개시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됐다. 계획·구축·안정화의 3단계로 추진됐으며, ▲품목 정보 관리 체계 정비 ▲주문-출하 연계 프로세스 개선 ▲창고관리시스템(WMS) 연동 ▲공급계획 자동화 ▲해외 외주 생산 관리 ▲자재명세서(BOM) 기반 제조원가 자동 산출 ▲비용 전표 자동화 등 전사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케이엠헬스케어는 재고와 원가, 매출, 공급계획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통합하고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제품별 원가와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개시 이후 안정화 지원 기간 동안 사용자 문의와 개선 요청에 대응하며 시스템 정착을 지원했다.
케이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망과 경영 데이터를 통합해 의사결정 체계를 재정비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ERP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운영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을 반영해 물류·생산·회계 전반을 통합한 사례”라며 “산업 특성을 반영한 ERP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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