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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다른 보상 조건 제시 이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시간 비중

394호 (2024년 6월 Issue 1)

김영훈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필자는 사회심리학자이자 문화심리학자이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에서 학사, 아이오와대에서 석사, 일리노이대에서 사회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2013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에 선정 및 임명됐고 2015년 아시아사회심리학회에서 ‘최고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차라리 이기적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노력의 배신』이 있다. 삼성, LG, 사법연수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연수 등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칭찬과 꾸중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younghoonkim@yonsei.ac.kr
3가지 다른 보상 조건 제시 이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시간 비중

마크 래퍼 교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실험 대상자로 모집한 후 아이들을 3개 조건 중 한 조건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첫 번째 조건에 배정된 아이들에게는 “여기 있는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상을 줄게요”라고 말했고, 그림을 그린 후에는 약속대로 상을 줬다. 두 번째 조건에 배정된 아이들에게는 “여기 있는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돼요”라고 말했고, 그림을 다 그린 후에 기대치 않게 상을 줬다. 세 번째 조건에 배정된 아이들에게는 두 번째 조건처럼 “여기 있는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어떤 상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