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호 (2023년 10월 Issue 2)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는 우연한 프로젝트를 계기로 뛰어들었지만 사업 다각화의 성공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바이오니아의 핵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부터 점검했다. 박 회장은 “당시 접했던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기업의 사업 다각화 케이스의 성공률이 20%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크기만 보고 회사의 역량과 무관한 사업에 발을 들여 실패한 케이스가 많다는 것을 보고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