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부동산 거래를 촉진시킬 수 있을까

341호 (2022년 03월 Issue 2)

강지남
객원기자
jeenam.kang@gmail.com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부동산 거래를 촉진시킬 수 있을까

오픈도어는 IT를 이용해 집을 사고파는 미국 아이바잉(iBuying) 시장의 선두주자다. 오픈도어가 6년 만에 연 매출 9조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택 거래의 상당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옴으로써 집을 사고파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였기 때문이다. 오픈도어는 집을 팔겠다는 고객 요청에 24시간 내 매입가를 제안하고 집 점검(inspeciton)이나 오픈하우스, 주택담보대출 등을 디지털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진행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성공 요인은 정확한 집값 산출이다. 오픈도어는 시장 상황과 개별 주택의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해 적정 가격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람’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알고리즘이 내놓은 결과가 합당한지 최종 검토 및 조정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