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호 (2020년 3월 Issue 2)
감염병 발생은 통상적으로 제1단계(해외 발생기), 제2단계(국내 발생 초기), 제3단계(감염 확대기→만연기→회복기)를 거쳐 제4단계(소강기)를 거친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에는 [표 1]과 같이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까지 국내 발병 이후 6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 코로나19는 최고 위기 경보 단계에 이르는 데 국내 발병 후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