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호 (2019년 6월 Issue 1)
나이나 신체 능력 같은 ‘잠재력’ 위주의 선수 선발은 팀 성적에 별 도움도 안 되는 데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우선 더 잘하는 선수를 놔두고 엉뚱한 선수에게 수백만 달러를 낭비하니 팀 전력과 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어린 나이가 잠재력과 동일시되다 보니 프로선수로 일하기엔 아직 정신적, 사회적으로 준비가 덜 돼 있을 가능성이 큰, 너무 어린 선수들이 대거 NBA에 진입하는 것도 계속되는 논란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