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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만든 적합도 지수 화면 예시

271호 (2019년 4월 Issue 2)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필자는 현재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조직 문화와 리더십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LG그룹, CJ그룹, 기아에서 인사 자문을 하고 있다.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에서 임원 진단과 분석을, 롯데그룹에서 임원 육성을 담당했다. 저서로는 『조직문화 통찰』 『최고의 조직: 리더가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등이 있다.
leadership@kookmin.ac.kr
당시 만든 적합도 지수 화면 예시

먼저 삼국지 고사를 떠올렸다. 적벽대전에서 100만 명이나 되던 조조 군은 유비-손권 연합군에 크게 패한다. 제갈공명은 화용도(華容道)로 빠져나간 조조를 잡기 위해 장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데 유독 관우에게만 군령을 내리지 않는다. 제갈공명은 관우가 과거에 조조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고, 관우의 성격상 조조를 죽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