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호 (2018년 9월 Issue 1)
2018년 벌어진 EPL의 새로운 중계권료 협상은 코드 커팅 문화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PL의 중계사인 스카이 TV와 BT는 현 계약이 만료되는 2019-2020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중계권료로 약 6조5000억 원을 내는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림 1) 지난 계약에 비해 약 8000억 원 정도 낮아진 수준이다. EPL 출범 이래 가장 큰 폭의 중계권료 하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