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호 (2018년 2월 Issue 2)
웨스트필드가 분류한 6개 ‘쇼핑족(Shop Tribe)’ 중에서 한국의 ‘힙플레이스’ 논의에 우선 참고할 유형은 3가지다. ‘소셜쇼핑 홀릭형’은 타인에게 자신의 이미지가 어떻게 비춰질지 의식하며 왕성하게 장소를 옮겨 다닌다. 유행에 민감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 이동한다. ‘스타일 충만형’은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쓰는 타입이다. ‘나 홀로 취향추구형’도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완성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장소를 향해 기꺼이 이동해 갈 것이다. 계속 옮겨다니며 공간을 쇼핑하는 유형과 자신만의 취향을 반복해서 누리기 원하는 유형에 맞게 대응하라고 조언한다. (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