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호 (2017년 8월 Issue 2)
기후변화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돈은 많이 드는데 결과물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상황에 미리 대응해 위험을 줄이는 ‘적응’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생각하는 각도에 따라 적응 사업은 기업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적응사업은 물 관리, 농작물 재배 관리 등 그 영향력의 범위와 수혜자가 매우 넓기 때문이다. 일종의 21세기형 인프라 사업인 것이다.
기업의 기술과 정부의 투자가 적절히 배합될 때 기후변화 사업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