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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전형적인 KIKO 계약의 예

146호 (2014년 2월 Issue 1)

최종학 최종학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종학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콩 과기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우수강의상과 우수연구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1, 2, 3, 4, 5권과 『재무제표 분석과 기업 가치평가』 『사례와 함께하는 회계원리』, 수필집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acchoi@snu.ac.kr
[표1] 전형적인 KIKO 계약의 예

환율 변동에 유난히 취약한 국내 수출기업들에 환 헤지는 필수다. 문제는 외환 전문인력도 없고 지식도 얕은 중소기업들이 필요 범위 이상을 헤지하거나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보다 단기 수익에 급급한 은행들이 과도한 헤지를 유도할 때 발생한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했을 때 국내 다수 기업을 울린 키코(KIKO)가 대표적이다. 태산 LCD는 2008년 한 해에만 7500억 원의 손실을 입었고 결국 파산했다. 아무리 훌륭한 최신 상품이라도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 사고판다면 그것은 불구덩이에 스스로 뛰어드는 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