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호 (2013년 11월 Issue 1)
기업은 긍정적인 이미지의 국가브랜드를 이용해서 새로운 해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국가가 이미 쌓아놓은 무형의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국가브랜드가 기업의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칠 때도 있기 때문에 기업은 무턱대고 국가브랜드를 활용해서는 안 된다.
또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려면 국가브랜드의 보호망을 벗어야 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국가브랜드는 기업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보조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기업들은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적절하게 이용하면서도 자체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키우는 데 더 주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