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2008년 7월 Issue 2)
몇몇 관리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하면 구성원들의 책임감이 저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이 서로 간에 특별히 친하고, 관리자들의 영향력이 비교적 약하다고 느끼게 되면 성과 기준 적용이 느슨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은 구성원의 책임감과 별개 사안이다. 건강한 조직은 지속적인 탐구나 토론이 요구되는 불확실성의 영역을 인정하고 높은 성과에 대한 기대를 설정함으로써 두 가지 다 고취시킬 수 있다. 현재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조직원들의 질문 제기를 막지 않으면서도 성과 달성을 위한 노력을 촉진할 수 있다. 반면 심리적 안정감 없이 과도하게 책임감을 강조하면 조직에 다양한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그림 ‘심리적 안전감이 성과를 방해하는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