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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사고 비교

101호 (2012년 3월 Issue 2)

박남규
- (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주요저서 <전략적 사고> <화이트칼라 이노베이션전략> <창조적 사고> 등
- (전)미국 마이애미, KAIST에서 교수.
namgyoopark@gmail.com
직급별 사고 비교

신선한 발상이 필요할 때 흔히 조직 내 젊은 사원들이 동원된다. 실제로 이제 막 회사에 발을 들인 신입사원들은 과장이나 임원들보다 창의성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100점이라고 하면 대리급 직원들은 이보다 8%, 과장급 직원들은 15% 정도 점수가 낮다. 임원들은 무려 25%나 낮다.

그렇다고 해서 창의적 업무를 모두 젊은 사원들에게만 맡겨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창의성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일을 해결하고 싶은 동기 부여의 정도, 창의적 사고기법에 따라 발현되는 정도가 다르다. 경험이 많고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임원들이 지식과 정보 면에서 우월한 젊은 직원들과 함께 일할 때 제대로 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두 그룹을 매끄럽게 연결해 줄 중간 관리자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