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호 (2011년 12월 Issue 1)
강원도 화천군은 접경지대로 거주민 숫자보다 군인 숫자가 많다. 군사지역 특성상 규제가 심해 개발이 어렵고 특별한 자원도 거의 없는 오지다. 하지만 낙후한 환경 속에 감춰져 있던 ‘청정성’이란 가치를 발견했으며 부족한 자원이라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입혀 새롭게 포장했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개발했고 부정적 인식을 주던 평화의 댐 같은 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 명소를 만들었다. 교육 등 장기적으로 성과에 기여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화천군의 성공 요인과 시사점, 향후 과제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