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호 (2011년 8월 Issue 2)
조직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따르면 M&A 이후의 조직 통합은 변화관리의 영역에 속한다. 문제는 이질적인 조직 간 융화작업에 성공하려면 모든 변화관리가 요구하는 성공 요소에 더해 문화와 시스템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메시지와 추진 방법론은 피인수기업의 성장도와 추진기업과의 산업 연관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어떤 유형이든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는 ‘문화 실사’다. 또 조직 통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양 사 대표가 평등하게 참여하는 문화통합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