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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

6호 (2008년 4월 Issue 1)

정임수 정임수
정임수
- (현) 동아일보 기자

imsoo@donga.com
문권모 문권모
문권모
- (현) 동아일보 기자
- (전) LG경제연구원 미래연구팀 책임연구원
mikemoon@donga.com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

매년 1000만 개씩 팔리던 장수식품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자 수십 년간 힘겹게 쌓아왔던 브랜드 가치는 순식간에 증발하고 ‘생쥐깡’이란 오명만 남게 됐습니다. 대공황과 두 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버텨왔던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는 위기설이 제기된 지 불과 나흘 만에 본사 건물 값의 5분의 1도 안되는 헐값에 팔리고 말았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며 무려 610년을 버텨왔던 국보 1호 숭례문은 한 순간 화마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어떤 기업에도 치명적 위기는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고 대비하면 위기가 닥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전사적 위기관리(ERM)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사례분석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실용적 솔루션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