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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리더십의 세 가지 변수

75호 (2011년 2월 Issue 2)

이방실 이방실
이방실
- (현)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기자 (MBA/공학박사)
- 전 올리버와이만 컨설턴트 (어소시에이트)
-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smile@donga.com
진정성 리더십의 세 가지 변수

진정성 리더십은 나의 ‘진북(true north)’이 어디인지 평생을 다해 찾아가는 여정이다. 다른 모든 리더십 개념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접근으로, 특정한 리더십 스타일이 절대적으로 옳거나 틀리다고 보지 않는다. 어떤 스타일이건 자신에게 진실되기만 하다면 문제가 없다. 이런 면에서 진정성 리더십은 자신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남들에게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실수와 단점, 취약점까지도 용감하게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때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리더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영웅이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영웅적 리더십 이론은 지도자와 추종자, 상급자와 하급자 간 종속적 관계를 만들어버릴 뿐이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당장은 답답할지라도,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궁극적으로 팀원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존경을 바탕으로 권한을 위임하는 데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