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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이었던 매출이 138억으로…
뜨개 열풍의 중심 ‘바늘이야기’

지희수 | 2025.06.05

출근하는 지하철. 심드렁한 표정으로 손잡이를 잡고 선다. 무심코 시선을 내리니, 앞에 앉은 여성이 뜨개질에 몰두해 있다. 보드라워 보이는 털실과 규칙적인 손동작, 차곡히 늘어나는 니트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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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근길 지하철, 카페, 공원 벤치 등 실과 바늘을 드리운 손이 자주 보인다. 뜨개질은 더 이상 특정 세대의 취미가 아니다. 영화관에선 ‘뜨개상영회’가 열리고, 키링, 티코스터,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의 뜨개 도안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다. 뜨개질이 주류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관련 브랜드도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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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는 ‘바늘이야기’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뜨개 브랜드 ‘바늘이야기’는 1998년 설립된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2023년 91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2024년) 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넘는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단순히 뜨개질이 유행했기 때문에 매출이 오른 건 아니다. 바늘이야기의 ‘김대리’에게 과거 겪었던 위기와 세대교체, 콘텐츠 전략으로 반등한 과정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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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지희수 | 사진출처 바늘이야기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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