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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딥다이브

용산역 골목을 되살린 쌀국수집?
이제 F&B에서 F&C가 필요한 이유

이한규 | 2025.04.10

요즘 용리단길 못지않게 용산역 인근의 핫한 외식 상권으로 부상한 거리가 있다. 용산역 1번 출구 쪽 한강대로 21길과 15길을 따라 형성된 동네가 바로 그곳이다. 특색 있는 여러 식당과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광경이다. 당시 이곳의 식당이라곤 동네 장사 중심으로 운영하던 백반집 1~2곳이 전부였으니 말이다. 거리 자체의 특색이 없는 데다, 용산역에서도 약 10분을 걸어야 하는 탓에 활성화되긴 어려웠다.

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는 이 상권을 최초로 부흥시킨 F&B* 브랜드 기획자다.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 '미미옥', 아메리칸 스타일 버거집 '버거보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쇼니노'까지. 2020년부터 박 대표가 이 동네에서 성공시킨 브랜드만 3개에 달한다. 일례로 미미옥은 오픈런하지 않으면 1~2시간 넘게 웨이팅해야 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F&B: Food&Beverage의 약자로 식품 및 음료 관련 분야를 뜻함.

F&C_1

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가 용산역 인근에서 성공시킨 F&B 브랜드(미미옥, 버거보이, 쇼니노)

그는 발길이 끊긴 거리에서 3개 식당을 연달아 성공시킨 핵심 비결로 'F&C(Food&Community)'를 꼽는다. F&B에서 차용한 이 키워드는 '커뮤니티'를 강화하며 식당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뜻한다. 이제 외식업에서 커뮤니티 없이는 F&B 브랜드가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말하는 박 대표. 그렇다면 F&C의 정확한 개념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의 첫 브랜드이자 이제는 줄 서는 맛집으로 거듭난 '미미옥(신용산점)' 사례에 비추어 직접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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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이한규 | 사진출처 미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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