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초록색 부엉이가 죽었다는 소식이 SNS를 타고 퍼지며 많은 이들이 온라인 장례식에 참여했습니다. 이 부엉이는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마스코트인데요, 듀오라는 이름의 부엉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흉흉한 소문이 돌았는데 사실 공식적인 사인은 ‘사용자들이 제때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서’였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영어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해댄 탓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거죠.
듀오링고는 듀오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합심해서 학습해야 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펼쳤고, 사용자들은 매일 5~10분 정도 외국어 레슨에 참여하고 상위리그에 올라가도록 애쓰는 등 듀오 살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의 뜨거운 참여 덕분에 듀오는 부활에 성공했고 지금도 집요하게 사용자들의 학습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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