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인재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AI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핵심 개발자 등 소수 우수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인재 인수(Acqui-hiring)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국내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론이 삼성과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한 데 이어, 박사급 해외 유학생 중 절반 이상이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는 두뇌 유출까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은 관련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국내 기업들이 왜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향하는지, 어떤 조건이 인재들을 움직이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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