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Column
2023년 세계 정치·경제 변화를 반추하고 2024년 새해 전망과 전략을 구상하는 시점이다. 올해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이슈 중 가장 주목받은 화두는 생성형 AI라는 첨단 기술 혁신과 이른바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라 불리는 고금리 장기화 기조였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까지 더해져 다양한 정치·경제 변수로 인한 기업의 도전이 예상되는 2024년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한국 미래의 변곡점이 예상되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 전략, 정부 정책 차원에서는 당면한 저성장 고착화 우려를 잠재울 거시적 반전 대책이 시급하고, 기업 경영 전략 차원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처가 더욱 중요해졌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2024년 새해를 맞이할 경영 리더들이 갖춰야 할 소양으로 4가지 IQ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지식 지수(Intelligence Quotient)다. 통상 IQ라고 하면 ‘지능 지수’를 일컫는다. 반면 지식 지수란 지식, 식견, 정보력을 의미한다. 지능은 타고나는 측면이 강하지만 지식은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융합의 시대를 맞은 오늘날의 경영은 인문학이나 첨단 과학 등 폭넓은 소양이 요구되며 특정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여러 연관 분야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특히 지정학(Geopolitics)과 경제(Economics)의 상호 연관성이 증폭되는 현 상황에서 기업은 ‘지경학’적 변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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