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매출액의 10% R&D에 투자…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1호 (2008년 1월)

[
동아일보]
김종갑(사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1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가 너무 위축돼 내년부터는 오히려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장기적인 기술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반도체업계 전체의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0% 줄었고, 올해는 다시 지난해의 절반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 기술 개발 사례가 8건이나 있었는데 이것이 올해 사업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설령 대만과 일본 업체 등이 합종연횡으로 시장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높이더라도 핵심인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에서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반도체 시황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른다면 올 1분기(1∼3월)가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이미 상당한 공급조정이 이뤄진 만큼 지난해 4분기가 바닥이 아닌가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난해 투자은행(IB)을 매각 주간사회사로 정한 뒤 알아본 결과 국내외에서 하이닉스를 사겠다는 의향을 가진 회사가 여러 곳 있었다”고 전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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