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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목표를 세워라, 두려워말고 도전하라

권춘오 | 75호 (2011년 2월 Issue 2)

어떤 사람(혹은 조직)은 목표를 성취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면서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이렇게 두 집단을 나누는 근원적 이유는 무엇일까? ‘성과의 달성’을 분석한 결과 성취도가 뛰어난 사람은 훨씬 힘든 목표(HARD Goals)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HARD란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사전적 의미인 ‘단단한’ ‘어려운’ ‘곤란한’의 뜻이다. 또 HARD를 약어로 보고 이를 쪼개면 H(Heartfelt, 진심 어리고), A(Animated, 생생하며), R(Required, 간절하고) D(Difficult, 어려운)라는 의미가 된다. 이를 종합해볼 때 HARD 목표는 현재의 역량을 초월하는 더 높은 단계의 목표를 의미하며, 이를 달성하려면 진정성과 생생함, 필요성, 어려움이라는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왜 역량을 초월하는 높은 수준의 목표 설정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현재 역량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목표가 더 현실적이고 타당하다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게 후퇴를 의미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앞으로 좀더 나아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려면 이런 HARD 목표를 세우고 열정, 도전, 학습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성취할 수 있고(Achievable), 현실적이며(Realistic), 제한 시간이 정해진(Time-limited), SMART Goals라 불리는 상당히 진부한 목표 설정 과정을 활용한다. 하지만 SMART Goals에서는 감정이나 진심이 깃든 그 어떤 단어도 찾아볼 수 없다. 또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다는 것은 대개 기업들이 모든 목표를 숫자로 바꿔버리는 일에 혈안이 되게 만들며 모든 열정을 말살시킨다.
 
그렇다면 이러한 HARD 목표의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이를 HARD의 순서대로 살펴보자.
 
Heartfelt: 진심이 담겨야 한다 목표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욕은 샘솟지 않는다. ‘이 목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하는 게 첫 과제가 될 것이다. 만약 ‘조직에서 이 일을 성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의당 해야 하기 때문에’ ‘상사나 주변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거기에는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것이다. 이런 대답은 아무 소용이 없다. 진심 어린 관련성을 가진 목표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가 서로 혼합돼야 한다. 수익이나 시장 점유율과 같은 지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업 경영진 중에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원들과 자신들의 목표가 결부됐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엔론(Enron), 베어 스턴스(Bear Stearns),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 등을 보라. 오로지 돈으로 동기를 부여하려 했던 이들 기업은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진심 어린 목표 설정을 통해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구글이다. 이 회사의 10가지 기업 철학 중 제1철학은 ‘사용자에게 집중하면 나머지가 따라올 것이다’이다. 구글은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에게 득이 되지 않는 어떤 변화도 일관되게 거부했다. 구글은 명쾌하고 단순한 인터페이스, 즉시 로딩되는 페이지를 선보였고, 검색 결과를 판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콘텐츠 제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사이트 광고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Animated: 생생해야 한다 인간은 시각적 자극에 반응한다. 대개 단어보다 그림을 훨씬 잘 기억한다. 목표 달성에 인간 본연의 특성을 활용하려면, 목표를 마음을 사로잡는 매우 생생한 이미지로 전환해야 한다. 즉, 목표를 시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어를 생생한 마음의 이미지로 전환하는 방법은 역사적으로 훌륭한 위인들이 활용했던 ‘비결 중의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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