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투자로 삶을 바꾸는 방법

27호 (2009년 2월 Issue 2)

언제부터인가 ‘달인(達人)’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방송사마다 앞 다투어 달인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더니 이
제는 개그 소재로까지 퍼졌다. 보통 사람들에게 없는 뭔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달인.
 
그러나 달인은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단지 2%가 다를 뿐이다. 2%는 어떻게 나온 숫자인가. 답을 말하기 전에 오히려 2%보다 적은 차이가 일반인과 달인의 차이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스운 비교지만 ‘나’라는 인간과 달인의 차이, 나와 침팬지의 차이 중 어느 것이 더 크겠는가. 침팬지와 인간의 행동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면에서 인간이 침팬지에 비해 달인처럼 보이지만 인간과 침팬지의 DNA 구조는 98.7% 동일하다고 한다. 즉 차이는 1.3%뿐이다. 그런데 이 1.3%의 차이 때문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어 동물원 우리 밖에서 구경하며 살고, 침팬지는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사는 신세가 된 것이다.
 
1.3%의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의 극명한 대비를 만들어 낸다면 나와 달인의 차이는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그보다 훨씬 작을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1.3%만 변화하면 자연히 100%가 바뀌게 된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1.3%인 약 20분만 변화된 행동을 하여도 인생이 바뀌는 이치다. 책 ‘무지개원리 스마트버전’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는 2%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어떻게 우리와 다르게 교육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것을 7가지 무지갯빛, 무지개 원리로 정리했다.
 
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첫째 무지개 원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다. 우리가 하는 생각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놀라우리만큼 큰 영향력이 있다. 즉 행복과 성공은 이미 그 ‘생각의 길’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생각의 길을 다시 내야 한다.
 
아프리카의 희망봉에는 사연이 얽혀 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을 ‘폭풍의 기슭’ 이라고 불렀다. 그곳은 누구도 가까이 할 수 없을 만큼 물결이 흉흉한 바다였다. 그러나 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는 이곳을 당당히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그 후 그곳의 이름은 ‘희망봉(Cape of Good Hope)’이 되었다. 바스코 다 가마가 이곳을 지나고 나니 그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잔잔한 인도양과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두려워하던 폭풍의 기슭이 두려움의 벽을 넘고 보니 희망봉으로 보였다. 긍정적인 생각이 역경을 희망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결정적인 2%의 힘을 가져다준다.
 
무지개 원리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둘째 무지개 원리는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정보에서 지혜를 건지라’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일곱 살 때 가장 즐겨 본 책은 ‘세계대백과사전’이었다. 또래 중에서 그처럼 방대한 분량의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아이는 없었다. 빌 게이츠가 커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휴가를 떠날 때도 그의 평생 학습 원칙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항상 테마가 있는 휴가를 갖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년 전에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을 때 휴가의 주제는 ‘물리’였다. 그는 휴가 기간 내내 물리에 관한 서적을 탐독했다. 수많은 정보에서 힘을 다해 지혜를 건져 지성을 얻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는 것이다.
 
무지개 원리 3: 꿈을 품으라
셋째 무지개 원리는 ‘꿈을 품으라’다. 미국의 유명한 성공학 강사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연에 법칙이 있듯 인간에게도 몇 가지의 정신 법칙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표적으로 ‘상응의 법칙’을 소개한다. 이 법칙은 ‘안에 있는 대로 밖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즉 내면의 상태를 꿈과 희망으로 가득 채우면 외부로 나타나는 삶 또한 그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즐겨라. 그러면 프로가 된다. 열정적으로 즐겨라. 그러면 불세출의 스타가 된다. 공부를 재미있어 하고 배우기를 즐기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게 되어 있다.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교수가 명강의를 한다. 비즈니스를 재미있어 하는 사업가가 결국 부자가 된다.

무지개 원리 4: 성취를 믿으라
넷째 무지개 원리는 ‘꿈을 품었으면 그 성취를 믿으라’다. 사회학자 로버트 머턴은 사람들의 신념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자성예언(自成豫言·self-fulfilling prophecy)’이라고 명명했다. 자성예언을 하는 최고 방법은 ‘3P’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다. 흔히 좋은 긍정문은 3P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긍정적(Positive)이고, 현재형(Present)이며, 개인적(Personal)이어야 한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 있게 말하고 행동하자.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그대로 이룰 것이다.
 
무지개 원리 5: 말을 다스리라
다섯째 무지개 원리는 바로 ‘말을 다스리라’다. 말을 다스리는 4가지 방법은 말을 아끼고, 말할 때 신중하며, 격려의 언어로 말하고, 승리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누군가와의 시합에 졌다면, 상황에 짓눌린다면, “내가 졌다”는 소극적인 말보다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번에는 꼭 이길 거야”라는 적극적인 승리의 말을 하자.
 
무지개 원리 6: 습관을 길들이라
습관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명제는 ‘습관이 인생이 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되는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첫째,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둘째,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셋째,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넷째,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다섯째,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매일 무엇인가를 성공하는 습관을 기르자.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이 시도하는 습관을 들일수록 더 큰 에너지와 열정이 자라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공 습관을 통해 성공 인생을 살자.
 
무지개 원리 7: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무지개 원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다. 링컨의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더는 갈 곳이 없다는 엄청난 거짓 확신이 수없이 밀려왔다. 그때마다 내 지혜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영예를 누리기까지 무수한 실패를 거듭했다. 1816년 가족 파산, 1831년 사업 실패, 1832년 주 의회 의원 낙선, 1833년 사업 재실패, 1834년 약혼녀 사망, 1836년 신경쇠약으로 입원, 1843년과 1848년 2차례 하원의원 낙선. 그에게는 절망의 유혹이 다가왔다.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실패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1860년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비관론자는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본다. 낙관론자는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를 본다.”
 
저자는 이 7가지 무지개원리를 이스라엘의 교육에서 추출했지만 이것은 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 7가지 무지개 원리로 자신을 개발하고, 자녀를 교육하고, 최고의 선진 국가를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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