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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터너 “이끌거나 따르거나 비켜서라”外

조선경 | 73호 (2011년 1월 Issue 2)

테드 터너 이끌거나 따르거나 비켜서라

세계적 언론재벌, 미디어 황제로 불리는 테드 터너는 다른 사람이 하기 전에 먼저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전략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1980년 세상의 기대보다 앞서 24시간 뉴스만 방송하는 뉴스전문 방송사 CNN을 설립했다. 당시 주변에선저 사람이 지금 제정신인가, 누가 하루 종일 뉴스만 본단 말인가하고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그는 주위의 비웃음에 좌절하거나 위축되기보다 자신이 옳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는 쪽을 선택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은 적중했고 현재는 매일 1억 명이 넘는 세계인이 CNN 뉴스를 보고 있다.

이끌거나 따르거나 아니면 비켜서라는 좌우명처럼 그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했고 세상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봤다. 방송사업을 통해 큰 돈을 번 그가 1997년 자기 재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UN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후 수많은 세계 거부들은 그를 따라 기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스스로 정한 묘비명이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일 정도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하고픈 말은 참지 않았다.

스스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거나 최초의 계획자가 되는 경우엔 주위의 비판에서 능동적으로 벗어나 홀로 머무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선구자가 될 것인지 추종자 또는 방관자가 될 것인지 선택하고, 그 역할에 맞는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주관이 필요하다.

밥 실러트 당신이 기준이 되라

밥 실러트 회장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사치앤드사치의 최고 경영자다. 이 시대 가장 창의적인 리더로 꼽히는 캐빈 로버츠를 CEO로 선택하는 안목을 지닌 그 또한 괴짜 경영자로 통한다. 40여 년간 여러 기업에서 일해 온 경험적 지혜를 담아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실력은 있지만 실전에 약한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충고라면서 다양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충고는 경험을 통해 얻은 정답이므로 이를 가지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의 충고 대부분이 실전에 유용한 지침이 되지만당신이 기준이 되라는 주문은 꽤 자극이 된다. 특히 독보적인 성공의 역사를 쓰고 싶은 사람들이 귀담아 들을 만하다. 그는 캐빈 로버츠의 러브마크, 도요타의 카이젠 등을 기준이 된 사례로 소개한다.

그보다 작게 일상 생활에서도 기준이 되는 리더의 사례는 많다. 정보 관리에 철저한 인텔의 최고 경영자 앤디 그로브는 현역 시절 일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에 출입구에 줄을 서서 자신의 노트북을 점검 받는 모범을 보였다. 작은 일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기본을 강조한 하이얼의 장 루이민 회장 또한 출퇴근 시 카드 체크를 솔선해 모범을 보인 경영자다.

이름만 떠올려도 자동으로 연상되는 수식어를 가진 세계적인 리더들이 많다. 성공한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면 당신이 세울 새로운 기준을 정하라. 그리고 그 기준의 충성스러운 실천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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