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Column
잠잠해질 듯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외식업계가 배달 및 포장 위주의 비대면(언택트) 소비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거래나 음식 배달 등 언택트 서비스는 생활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4조79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4조5100억 원)보다 2800억 원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중 음식 배달 서비스 비중은 1분기 9.4%로 4분기 대비 3.2%포인트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에 맞춰 외식업계도 포장이나 배달 메뉴 등을 보다 강화해 ‘홈크닉(홈+피크닉)’ ‘홈핑(홈+캠핑)’과 같이 집에서도 외식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음식 맛까지 살렸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보다 배달 주문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에 이용되는 오토바이, 배달통, 핫파우치 등 고객과 접점이 생길 수 있는 모든 곳에 방역을 전면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찾아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저한 방역 및 소독은 기본이다. 기업들은 위기 속 새로운 기회를 찾고 성장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단순히 이전 제품보다 ‘나은’ 것이 아닌 흐름의 ‘판’을 뒤바꿀 완전히 ‘다른’ 제품을 선보이는 혁신과 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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