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eativity in My Hand - 창의성
Article at a Glance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의성이라고 하면 ‘무언가 새로운 것’ ‘무언가 독창적인 것’을 연상한다. 그러나 막상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자기 스스로 생각해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창의성을 배우고 익히려면 관점을 바꿔야 한다. 창의성의 본질은 ‘재발명’이며 그것은 우리가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상자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으면서도 보지 못했던 상자 안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창의성 발상의 근원은 본질적으로 ‘결핍의 충족’을 위한 인간의 욕구다. 결핍의 충족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발상법이 ‘결점 열거(Bug Lists)’와 ‘희망점 열거(Wist Lists)’다. 작은 불편이라도 간과하지 않는 감수성과 원하는 것을 구현하려는 의지가 창의적 발상의 토대가 된다. |
편집자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창의성은 손에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존재입니다. 무수히 많은 창의적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그 안에 뚜렷한 공통적 패턴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창의적 사고의 DNA를 사례 중심으로 체계화해 연재합니다.
창의성의 신화에서 깨어나기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 상상력이나 독창성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동의어로 ‘발명성’을 들고 있다. 좀 더 전문적인 정의를 알아보기 위해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라서 한마디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대체로 “창의성은 ‘독창성’과 ‘유효성’이라는 두 개의 요소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런데 창의적인 인물들은 창의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누가 창의적인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과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 예술계에서는 피카소, 산업계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창의적인 인물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창의성에 대한 이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창의성의 비밀은 그 출처를 숨기는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훌륭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파블로 피카소
“만약 당신이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해냈느냐 하고 묻는다면 그 사람들은 약간의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실제로 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봤기 때문이다.”
- 스티브 잡스
창의성에 대한 이들의 공통적 생각은 “창의성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창의성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없던 것, 무언가 독창적인 것, 전혀 새로운 것을 연상하기 때문에 창의성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듣지도 보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것, 전혀 새로운 것, 무언가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모두가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창의성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언가 새롭고 독창적인 게 창의성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구약성경 전도서에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앞서 살펴본 창의적 인물들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면 창의적 발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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