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시대의 인재 경영

종업원의 ‘수’가 아닌 ‘머리’가 기업을 이끈다

2호 (2008년 2월 Issue 1)

산업혁명 초기 영국에서는 하루 16시간 노동도 흔했다. 당시 과학 기술 수준에서는 노동의 ‘양(Quantity)’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동 시간에 법적 제약이 가해졌다. 또 장시간 노동의 비효율도 알게 됐다. 그래서 기업 간 경쟁은 노동 ‘강도(Intensity)’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지식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노동량과 노동 강도만으론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 명의 천재가 수천 명을 먹여 살린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다시 말해 노동력의 ‘질(Quality)’ 향상이 양이나 강도보다 더 우월한 전략(Quantity < Intensity < Quality)이란 얘기다. 결국 글로벌 승자가 되려면 인적 자본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소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일 교육을 강조하고 중국 학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동력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은 평생 교육 체제를 갖추고 직원 역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Vol.48 p.10 [Quantity < Intensity < Quality]·임규진 前 미래전략연구소장
 
동아비즈니스리뷰 298호 Future Mobility 2020년 6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