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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Sloan Management Review

이사회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려면

피터 바일(Peter Weill),토마스 아펠(Thomas Apel),스테파니 L. 워너(Stephanie L. Woerner),제니퍼 S. 배너(Jennifer S. Banner) | 276호 (2019년 7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질문
이사회는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떻게 일조할 수 있을까?

연구를 통해 얻은 해답
1. 이사회 멤버들이 새로운 기술이 사업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이해하면 회사의 경쟁 우위를 높일 수 있다.
2. 사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디지털 소양이 뛰어난 이사 세 명이 필요하다.
3. 이사회는 신규 멤버를 추가하고, 이사회 안건을 변경하고, 기존 이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소양을 높일 수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19년 봄 호에 실린 ‘It Pays to Have Digitally Savvy Board’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사회 임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들은 이미 많다. 하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뛰어난 디지털 지식은 이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거의 모든 회사가 기술을 활용해 사업 모델, 고객 경험, 운영 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를 지지하거나 특정 행동을 유도하면서 변화를 촉진하고, 조직이 충분히 빨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사회가 이런 역할을 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나은 재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미국 상장사들 이사회가 가진 디지털 노하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알아낸 사실이다. (‘연구내용’ 참고.) 본 연구 결과 이사회의 디지털 소양이 높은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뛰어난 사업 성과를 냈다. 필자들은 디지털 소양이 뛰어나다는 것을 신기술이 향후 10년간 사업 성공에 미칠 영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로 정의한다. 경험에 의해서든, 교육에 의해서든 관계없다. 필자들은 이를 측정하기 위해 설문 조사, 심층 면접, 기업 커뮤니케이션 자료, 이사 4만 명의 이력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의 사고방식 및 업무 수행 방식에 있어 디지털 특성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추출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 중 24%는 이사회의 디지털 소양이 뛰어났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의 사업 성과는 매출 성장과 총자산수익률, 시가총액 증가율 같은 핵심 지표에서 다른 기업들을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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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바일(Peter Weill)

    MIT의 선임 연구 과학자
    정보시스템연구센터(Center for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CISR)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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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 아펠(Thomas Apel)

    은 스튜어트인포메이션서비스(Stewart Information Services Corp.)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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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파니 L. 워너(Stephanie L. Woerner)

    - MIT 슬론 경영대학원 정보시스템 연구소(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Center for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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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퍼 S. 배너(Jennifer S. Banner)

    슈아드 코스(Schaad Cos.)의 CEO
    BB&T의 선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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