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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겸의 Sports Review

잠재력 위주의 선발이 능사는 아니다

김유겸 | 274호 (2019년 6월 Issue 1)
NBA 구단주는 다음 두 선수 중 어떤 선수를 드래프트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NBA팀은 A 선수를 B 선수보다 선호한다. 실제 NBA 드래프트에서도 A 선수가 B 선수보다 높은 순위로 지명됐다. 연봉도 4년간 50억 원 정도 더 받았다.

대학시절 기록을 근거로 보면 대부분의 수치에서 B 선수가 월등하지만 구단들이 A 선수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잠재력 때문이다. A 선수는 나이도 어리고 타고난 신체조건(큰 키)과 운동 능력(리바운드)이 뛰어나다. 현재는 B 선수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 해도 결국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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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겸ykim22@snu.ac.kr

    -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 Journal of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Quarterly, Sport Management Review 등 국제 저명 학술지 편집위원
    - 대한농구협회 상임이사
    - 플로리다주립대 7년간 재직, 종신교수직(tenure)
    - Journal of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Quarterly, Sport Management Review, European Sport Management Quarterly 등 국제 저명 학술지 80여 편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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