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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종합평가 결과

DBR | 38호 (2009년 8월 Issue 1)
1.4.1 글로벌 MCR 평가 결과 요약
종합 평가 결과, 10개의 1순위(1st Tier) 그룹과10개의 2순위(2nd Tier) 그룹으로 경쟁 구도가 나눠졌다.
 
경인권은 종합평가 순위 11위로 글로벌 톱 MCR인 뉴욕권과 런던권뿐 아니라 오사카권보다도 뒤쳐진 2순위 그룹으로 판단됐다. 부울경권은 베이징권과도 큰 격차를 보이는 14위로 선두그룹으로의 단기간 내 진입은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1순위 그룹과 2순위 그룹 간에는 큰 격차 존재
1순위 내에서도 뉴욕권과 런던권은 경제적 번영, 장소 매력도, 연계성의 전 영역에서 상위 5위 이내의 고른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높은 지속 가능성 수준은 향후 후발주자들의 선두권 진입에 높은 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외의 8개 선구권 MCR 중에서는 싱가포르권과 란트스타트권이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MCR을 위협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선두 그룹 중 파리권은 산업 클러스터 경쟁력 미흡 등으로 인해 비교 대상 그룹 중 상대적으로 낮은 MCR 경쟁력을 나타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프랑스는 새로운 광역권 경제권 육성 전략인 ‘그랑파리’ 계획을 발표했다.
 
경인권과 일본의 오사카권 등은 경제적 번영 수준에 비해 낮은 연계성으로 인해 2순위 그룹으로 평가됐다. 또다른 후발그룹인 부산, 멕시코시티, 상파울로, 모스크바, 뭄바이 등은 경제적 번영과 장소 매력도 등 도시 경쟁력의 기본 조건이 아직 낮은 수준으로 단기간 안에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덩치 2위-경쟁력 11위 경인권, 잠재력은 상하이권에 뒤져
 
한국의 간판 경제권역인 경인권(서울 경기 인천)과 부울경권(부산 울산 경남)의 미래 성장잠재력이 중국보다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육과 글로벌 인프라 등 미래성장잠재력 측면에서는 역전 현상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 메가시티는 대대적인 투자와 대도시권 규제 완화에 나서 후발그룹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제조업 위주의 산업화시대와 달리 지식기반경제 체제에서는 자원과 역량이 집적된 광역경제권의 혁신 역량이 전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잠재적 선두그룹으로 분류된 한국의 광역경제권(MCR·광역경제권)이 갈림길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중 대표 경제권 경쟁력, 역전 위기”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모니터그룹의 MCR 경쟁력 평가에서 경인권의 종합경쟁력은 11위로 상하이권(12위), 베이징권(13위)과 함께 선두그룹 진입이 가능한 잠재그룹으로 분류됐다.
 
경인권이 지금까지는 상하이권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지만 선두그룹 진입 가능성은 상하이권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권은 미래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3.61점으로 10위를 차지해 경인권(3.44점)보다 한 계단 앞섰다. 상하이권은 또 경쟁력이 있는 산업클러스터지수에서 7.0점으로 경인권(3.83)을 크게 앞질렀다. 세계 200대 대학 수, 해외 고급두뇌 유치 매력도, 외국인 이용 병원과 학교 등의 인프라 측면에서도 상하이권은 경인권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영훈 모니터그룹 부사장은 “중국의 광역경제권은 첨단 제조업과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주력 산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세계의 우수 인재와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09년 6월 16자 A1
뉴욕권, 경제적 번영과 연계성 1위
미국 뉴욕권은 경제적 번영, 장소 매력도, 연계성 면에서 각각 1위, 5위, 1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MCR로 선정됐다. 뉴욕권은 특히 인당 GRDP(5만5900 달러)와 인당 노동 생산성(11만9200 달러)을 포함해, 경제적 번영의 전 평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 1, 2위인 뉴욕권, 런던권은 경제적 번영 내 세부 항목인 투입 경쟁력(Input Quality)과 혁신 인프라(Innovation Infra), 클러스터 경쟁력 등 전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해 다른 MCR의 선두권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뉴욕권은 높은 경제적 번영의 수준과 함께 1인당 녹지면적이 4.6m2로 (20개 대상 MCR 중 4위) 높은 자연친화적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경인권(2.47m2)의 1.8배 수준이다. 뉴욕권은 삶의 질 세부 항목에서도 대부분 5위권 이내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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