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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빛나는 별자리’를 설계하려면

김현진 | 428호 (2025년 11월 Issue 1)

AI(인공지능)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기업 간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제 차이는 기술 자체보다는 조직문화, 인재 역량 등 그 기술을 활용하는 인간의 속도와 깊이에서 생겨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화된 효율의 시대에 진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이 아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사고하고 연결하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재 경영의 패러다임은 이제 ‘평균의 상향 평준화’에서 탁월함을 지속시키는 구조를 설계할 ‘극소수 초지능형 인재’의 집중적 육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이들 ‘스타 직원’은 일반 직원들보다 4배, 복잡한 직무에서는 최대 8배 이상의 성과를 냅니다. DBR은 최근 발표한 ‘2026 비즈니스 트렌드 인사이트’에서 이러한 변화를 ‘하이퍼 인텔리전트 퍼포머(Hyper-Intelligent Performer)’라는 키워드로 포착한 바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메타·오픈AI·구글 딥마인드 등은 탁월한 연구자에게 혁신의 결과를 신속하게 내놓는 대가로 연봉 기준,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금전적 보상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 보상 자체가 초고성과자의 장기 몰입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연봉을 받고 입사한 연구자들이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는 일이 발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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