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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섬 나오시마, 이렇게 탄생했다

2018-07-17

안녕하세요, 최한나입니다.

서점을 운영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한 회사는 후쿠타케 서점입니다. 책방 사업에 집중할 것 같은 이름이죠. 전문 서적들이 잔뜩 진열된 정갈한 서가대가 그려집니다. 또 한 회사의 이름은 베네세입니다. 베네는 좋다, 에세는 존재 또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합하면 좋은 생활, 좋은 존재라는 뜻이죠. 이 회사는 서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것 같습니다. 책을 중심으로 좋은 일을 하는, 좋은 존재가 되겠다는 의지 같은 것도 읽히죠.

사실 두 회사는 같은 회사입니다. 후쿠타케 서점이 후에 베네세로 개명을 하거든요. 이처럼 같은 회사라도 사명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연상되는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DBR에 실린 이 사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