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클럽 리포트
”저는 집에서 일해야 효율이 올라요!”
김 팀장은 요즘 홍대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홍 대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에 익숙해졌다. 사무실 출근은 한 달에 열흘 남짓, 그것도 팀 전체 회의가 잡힌 날에만 참석했다. 당시에는 회사 규정상 허용된 범위였고, IT팀이어서 현장 대응이 많지 않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홍 대리가 혼자 일할 때 더 높은 집중도와 성과를 낸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김 팀장도 어느 정도 재택이 업무 효율에 도움 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프로젝트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지면서, 회의나 즉각적인 협업이 필수적인 상황이 잦아졌다. 그런데도 홍 대리는 "재택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출근을 최소화했다. 이 때문에 팀 내부 일정이 꼬이고, 다른 팀과의 협업에도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발생했다.
보다 못한 김 팀장이 "이젠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게 필요해요. 대면으로 얘기하면 오해도 줄고 속도도 빨라집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홍 대리는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저는 집에서 혼자 일할 때 더 효율적이에요, 굳이 출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다른 팀원들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출근하는 사람만 손해 보는 거잖아요. 왜 똑같이 월급 받으면서 어떤 사람은 출근 안 하고, 누구는 출근하나요?" "서로 협조하려면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훨씬 빠른데, 메신저로만 하니까 답도 늦고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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