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기업교육 문의
페이지 맨 위로 이동
검색

팀장클럽 리포트

리더의 스타일을 고집하기 전에
구분해야 할 3가지

by. 김진영(에밀) 작가 | 2026.11.03

어느 신제품 리뷰 회의에서 A 팀장은 발표 5분 만에 허점을 짚고 결론을 냅니다. 회의는 20분 일찍 끝납니다. 효율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회의부터 이상해졌습니다. 발표 자료가 모두 안전한 안으로만 좁혀져 옵니다. 팀원들이 자료를 만들기 전에 팀장이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확인하고 들어온 겁니다. 이후 1on1 미팅에서 한 팀원이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팀장님이 첫 5분에 결론을 말씀하시면 그다음부터는 다른 안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A 팀장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나는 원래 돌려 말하지 않습니다. 그게 더 정직하잖아요." A 팀장이 나쁜 사람이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그 자리에 앉아봤기 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회의 5분이면 어디가 허술한지 대체로 보입니다. 처음 마주한 이슈가 아닌 경우도 많고요. 뻔한 결말을 40분 동안 지켜보는 일이 답답하고, 빨리 넘어가는 것이 팀에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짚습니다. 실제 그 판단이 맞을 때도 많습니다. 맞으니까 고칠 이유를 더 찾지 않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정직하게 말하겠다는 것과 결론부터 말하겠다는 것. 앞말은 A 팀장이 지켜야 할 기준이고, 뒷말은 그냥 몸에 밴 순서입니다. 그런데 지적을 받는 순간 두 가지를 모두 방어합니다. 순서를 바꾸자는 제안이 사람을 바꾸라는 말로 들려 경계하는 거죠.

15,000개의 아티클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 by. 김진영(에밀) 작가

    새롭고 실전적인 리더십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더십 베스트 셀러 <위임의 기술>, <팀장으로 산다는 건> 등을 저술했고, 강의, 코칭, 자문 등으로 조직과 리더를 돕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에 있다.

    이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인기기사

경제·경영 질문은
Askbiz에게 물어보세요

GO

K-FOCUS TOP 5

지금 주목해야 할 산업과 기업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