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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 호황 타고 올해 매출 성장률 35∼40% 목표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6.11.0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2023.7.27 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 목표를 전년 대비 35~40%로 높여잡은 것. 기존 목표는 10%대 중반~20% 수준이었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9조6434억 원, 영업이익 756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7.6% 증가한 수치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전사 매출은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물량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SS 사업의 경우 처음으로 빅테크 기업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북미 ESS 사업에서는 셀 생산 라인 추가 가동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회사는 올해 8월 미국이 행정명령을 통해 BESS, 인버터 등 주요 전력망 장비에서 비(非)중국 공급망 구축 기조를 강조하고 나선 만큼 현지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에 따라 회사는 북미에서 올해 말까지 계획된 5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능력에 신규 각형 라인을 더해 내년 말 70GWh 이상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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