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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크로아티아와 다층방공망 협력 논의…유럽 시장 공략 확대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6.10.29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문장(왼쪽)과 안테 슈슈나르 크로아티아 경제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LIG D&A 제공.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크로아티아와 다층방공망 구축을 비롯한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LIG D&A에 따르면 안테 슈슈나르 크로아티아 경제부 장관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LIG D&A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방공체계 기술을 살펴보고 양국 방산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IG D&A는 크로아티아 측에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층방공망은 적 항공기나 미사일의 비행 고도와 위협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방공무기체계를 연계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크로아티아의 안보 환경에 맞춘 방공체계 공급과 현지 기업과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설명했다.

슈슈나르 장관은 크로아티아 방산기업들이 군 통신 네트워크와 무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제안했다.

슈슈나르 장관은 “크로아티아 기업들의 역량은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협력이 자국 산업과 제조업 발전, 새로운 수출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문장은 “LIG의 다층방공망 체계 기술력이 크로아티아의 국방력 강화와 영공 방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IG D&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방공체계 수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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