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LG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의 GS건설 도시정비사업실장, 이재욱 HS로보틱스연구소장, 이용구 주택설계부문장. GS건설 제공
GS건설이 LG전자 HS로보틱스연구소와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자이(Xi) 아파트에 LG전자의 AI 홈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주거 공간 내 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로봇 동선 확보·전용 엘리베이터 연동·충전 인프라 구축 등 ‘로봇 친화형 설계 기준’을 마련해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LG전자의 AI 홈 로봇 ‘클로이드(CLOiD)’다. 클로이드는 가전과 연동되는 능동형 비서 기능을 바탕으로 세대 내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서빙·배송 로봇이 더해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이용과 세대 간 물류 이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를 시작으로 AI·로봇 기반 주거 모델을 처음 적용하고, 이후 여의도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를 검토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로봇이 실제 주거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자이의 공간 설계 역량과 LG전자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주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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