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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화된 리더십의 구성 요인

340호 (2022년 03월 Issue 1)

박종규
뉴욕시립대 경영학과 조교수

필자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LG인화원에서 근무했으며 타워스왓슨과 딜로이트에서 HR과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 미국 로스웰앤드어소시에이츠(Rothwell & Associates)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및 관심 분야는 리더십과 조직개발이다. 저서로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2024, 터닝페이지)』이 있다.
jonggyu.park@csi.cuny.edu
분권화된 리더십의 구성 요인

구성원 모두가 자율성과 능동성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분권화된 리더십(Decentralized Leadership) 조직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2008년 오바마 캠페인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당시 오바마 캠프는 ‘눈송이 모델(Snowflake Model)’로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적극적 협업을 이끌어냄으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유색인종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리더는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팀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위임, 조정, 코칭, 신뢰 형성 등 새로운 역할에 매진해야 한다. 또한 팀 구성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다면 분권화된 리더십 환경에서 더 큰 성취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