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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이익과 홍언식 회장 보상

335호 (2021년 12월 Issue 2)

김진욱 김진욱
김진욱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필자는 건국대와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과 회계학을 전공하고 코넬대에서 통계학 석사, 오리건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럿거스(Rutgers)대 경영대 교수,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및 기획재정부 공기업 평가위원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건국대 경영대학에서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기술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자본시장, 회계 감사 및 인수합병(M&A)이다.
jinkim@konkuk.ac.kr
남양유업 영업이익과 홍언식 회장 보상

올해 불가리스 과대광고 창업자 가족의 지분 매각 문제 등 여러 물의를 일으킨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 일가가 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가족 기업으로서 ‘지배주주-비지배주주’ 간의 대리인 문제에 취약하다.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4차례 바뀌었으며 지난 10월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이광범 씨의 직위는 상무로서 제대로 된 경영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사회 역시 홍 회장 가족이 절반의 자리를 차지하며 감시/감독 역할을 해야 하는 사외이사와 감사가 재무/회계 전문성을 지녔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기업지배권시장 역시 홍 회장 가족의 높은 소유 지분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