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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원인과 방역 종합

327호 (2021년 08월 Issue 2)

박정열 박정열
박정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전임교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LG경영개발원을 거쳐 삼정KPMG에서 Learning & Development Center Director를 지냈다. 논문 ‘지식근로자의 일터학습민첩성 진단도구 개발’로 한국인력개발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휴탈리티: 미래 인재의 조건(저녁달, 2023)』이 있다.
soulpark77@hyundai.com
번아웃 원인과 방역 종합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업무 내용과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등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마음 방역, 즉 구성원들의 심리 방역을 세밀하게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조직 내 심리 방역의 제1 대상은 조직을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 바로 구성원의 ‘번아웃(Burn out)’이다. 번아웃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이를 구성원 스스로 관리해야 할 개인의 이슈로 간주하고 이를 방치하는 조직이 의외로 많다. 번아웃의 원인과 예방 및 처방전을 고민함에 있어 개인, 리더 및 조직 측면에서 전방위적이고도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번아웃 징후의 시작은 구성원 개인으로부터다. 하지만 그 원인은 개인의 성격과 성향, 인내력, 역량 등의 차원뿐만이 아닌 리더 및 동료와의 소통, 관계, 조직풍토와 문화, 평가 및 보상 등 제도의 불합리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