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호 (2021년 08월 Issue 1)
최근 나이키, 룰루레몬, 이케아 등이 직접 중고 제품을 수거해 재판매하는 사업에 나선 것은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순환경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중고 비즈니스에 나선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중고 활용을 염두에 두고, 전문 기업과 제휴하고, 중고 제품 회수 과정에 고객을 참여시킴으로써 브랜드 평판과 수익,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