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호 (2021년 06월 Issue 2)
스타트업 코나투스는 ‘합승=불법’이라는 규제를 뚫고 이동 구간이 비슷한 승객이 자발적으로 합승할 수 있는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반반택시가 동승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첫째, 승객뿐 아니라 택시 기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돌아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둘째,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인 택시 기사를 가장 먼저 찾아가 설득했다. 마지막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한 객관적인 성과 자료를 바탕으로 규제 당국을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