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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로봇으로 시술 중인 수술실 내부 모습. 의사와 간호사들은 기계 안에 얼굴을 넣고 화면을 보고 있다. 로봇 팔이 수술 집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8호 (2020년 1월 Issue 1)

유재연
옐로우독 AI펠로우

필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다.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분야에서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했고 주로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이 함께 협력해가는 모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소셜임팩트 벤처캐피털 옐로우독에서 AI펠로우로 일하고 있다.
jane@yellowdog.kr
다빈치로봇으로 시술 중인 수술실 내부 모습. 의사와 간호사들은 기계 안에 얼굴을 넣고 화면을 보고 있다. 로봇 팔이 수술 집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요즘은 사용자와 로봇이 마주칠 일이 참 많아졌다. 소소한 추천 서비스부터 자율주행 로봇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로봇이라고 경계를 짓기 어려울 정도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로봇과의 상호작용에서 인간이 느끼는 감각은 어떠한가. 최근 미국의 한 공항에서 마주친 커피 로봇을 예로 들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비자는 커피 제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감각적 경험을 놓친 채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다.